요즘 뜨거운 드라마죠? <내 남편과 결혼해 줘>는 1월 1일에 tvN에서 새롭게 방영된 신작 드라마입니다. 아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이 드라마는 네이버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 이후 인기의 상승곡선을 타고 네이버 웹툰에서도 상위권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저도 1편부터 완결까지 웹툰을 봤는데 일주일만 지나길 기다릴 정도로 엄청나게 흥미진진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드라마로 만들어진다길래 누가 주인공이 될지 정말 궁금했는데요. 정말 누가 봐도 캐스팅 잘했다고 생각 드는 배우분도 있고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어요. 검색을 해보니 사람생각 다 똑같다고 저랑 같은 말씀 하시더라고요. 한번 비교를 해보고, 시청자들의 반응도 한번 살펴볼게요.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영시간, 방송사, 몇 부작 정보
📅 방송 기간 : 2024. 01. 01~
📺 방송사 : tvN
⏰ 방송 시간 :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
🎥 몇부작 : 16부작
📔 장르 : 현대 로맨스, 회귀
📝 원작 : 네이버 시리즈 웹소설
내 남편과 결혼해 줘 줄거리
<회귀 전>
회귀 전 커다란 안경을 쓰고, 자신도 꾸미지 못했던 주인공 "강지원 (배우 : 박민영)"은 내성적인 성격과 엄마 없는 아이라는 소문이 나 학창 시절에 친한 친구라고는 "정수민 (배우 : 송하윤)"밖에 없었다. 착한 척하는 "정수민" 옆에서 시종 역할을 하던 "강지원"은 정수민의 이간질로 희대의 나쁜 사람이 되어있었고, 어리숙한 성격 탓인지 정말로 정수민이 자신을 위해주고 아껴준다고 생각하게 된다.
엄마가 자신을 버리고 도망쳤고, 아버지가 대학생 때 세상을 떠났어도 강지원은 좋은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 들어간다. 하지만 "강지원"의 외로움은 여전했고, 7년 사귄 "박민환 (배우 : 이이경)"과 결혼하게 된다.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박민환과의 결혼은 엄청나게 끔찍했고, 10년 동안 남편의 빚과 시댁의 폭언과 구박을 받으며 노예 같은 삶을 산다. 이 스트레스 때문인지 암 말기 판정을 받게 되어 슬픔에 잠기지만, 설상가상으로 제일 믿었고 친했던 친구 "정수민"과 자신이 사랑하는 남편 "박민환"이 바람피우는 장면을 발견하게 된다. "강지원이 죽으면 보험금을 어떻게 할까?"라는 둘의 대화를 듣게 된 "강지원"은 몸이 떨릴 정도로 화가 나 반격하다가, 남편의 손에 살해당하고 마는데....
<회귀 후>
이렇게 죽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강지원은 죽어갔고, 눈을 떠보니 자신이 멀쩡하게 살아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날짜를 보니 10년 전, 아직 "박민환"과 사귀던 당시 회사로 회귀하게 된다. 끔찍했던 박민환과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생각하던 중, 과거에 있었던 일을 누군가가 겪지 않으면 꼭 이루어진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정수민에게 이 삶을 떠넘기기 위해 내 남편과 결혼해 줘라고 생각하며 복수극을 시작한다. 강지원의 죽음을 되돌릴 수 있지 않았을까 후회했던 "유지혁"도 어떤 사건으로 인해 회귀를 하게 되고 강지원 옆에서 복수극을 도와준다. 강지원은 정수민에게 박민환이 매력적이고 뺏고 싶을 것 같은 사람으로 위장한 다음, 쓰레기를 버릴 계획을 현실로 이루어간다.
내 남편과 결혼해 줘 등장인물 웹툰 vs 드라마 비교
https://youtu.be/5fAp6_N1i-Q?si=xeMOcmwTsc4QX9v6
https://youtu.be/leIausNadEk?si=-Hc1YoeCKb3RRzdU
강지원, 정수민, 박민환의 캐스팅은 누가 봐도 잘한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미스캐스팅은 백은호 (이기광), 오유라 (보아) 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작과 웹툰에서는 "백은호"가 연한 갈색머리에 푸들 같은 이미지라면, 이기광 씨는 좀 그레이하운드 느낌이라 너무 이미지라 확연히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 사투리도 어색한 느낌이었습니다. 스포를 살짝 하면 주변 누군가와 이어지게 되고 그 부분이 좋았어서 배우분을 기대했었는데 너무 다른 느낌이라 조금 실망한 점도 있었습니다.
오유라는 원작을 봤을 때 설정이 너무했다 싶을 정도로 캐릭터 성격이 악마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보아님은 너무 착한 얼굴상이라 "오유라"라는 캐릭터랑 살짝 안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발음도 연기할 때는 어눌한 느낌으로 연기하시더라고요. 일부로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미스캐스팅이지 않았나 생각을 했습니다. 확실히 아이돌 분들은 무대에 있을 때 빛나고 멋지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부분 때문에 그만 보아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시청자 반응 (유튜브 댓글을 모았습니다.)
https://youtu.be/qNTP1KmdLfM?si=azYHRcuPvMwXmu2g
<방영전 반응>
- 웹툰을 되게 잘 표현했다.
- 박민영 배우님과 나인우 배우님이 기대된다.
- 웹소설로 보고 있는데 유지혁 캐스팅 찰떡이다.
- 이이경, 박민영 연기 벌써부터 좋다. 재미각
- 믿고 보는 박민영
- 캐스팅이 마음에 들어요!
1-8화 반응
- 이이경 연기 살벌하다
- 나 막장 좋아하네..
- 송하윤 연기 너무 잘한다.
- 동창회에 누가 저렇게 입고 나오냐..
- 부산 사투리에서 티비 꺼버릴 뻔했다.
- 웹툰이랑 너무 다르다..
8-9화 반응
- 매회마다 사이다! 빠른 진행이라 더 재밌다.
- 이번 편 완전 사이다!
- 사이다에 사이다에 드디어 로맨스가!!!
- 어후 통쾌해
- 송하윤 연기가 진짜 대단하다. 쌈마이웨이에서는 그냥 예쁜 배우인 줄 알았는데
- 웹툰 보고 보니까 더 재밌다. 진짜 최애 웹툰이었는데 너무 좋다.
- 보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너무 재밌어요.
- 나 저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
10-12화 반응 (거의 한 배우에 대한 안 좋은 얘기가 많네요..)
- 이이경이 진짜 연기를 잘하는구나.
- 보아 나오면서 몰입도 확 떨어짐. 아직 연기 욕심을 못 버렸나.. 로코는 괜찮았는데 악역 연기는 아무나 하는 거 아닌데
- 친엄마역도 몰입이 떨어진다..
- 사투리가 너무 어색해서 보기가 민망하다.
- 송하윤 소리 지르는 연기 진짜 대박이다.
- 수민이가 시엄마한테 말대꾸하는 거 보고 너무 웃겨
- 송하윤 진짜 캐릭터 잘 잡았다.
- 지원이는 대체 언제 행복해져..
- 저혈압 환자분 추천 드라마
- 연기 진짜 잘하네 보는데 숨 막힘
내 남편과 결혼해 줘 웹툰과 드라마 다른 점 (놀랐던 점들)
- 원작에서는 강지원의 아버지의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드라마에서는 '강현모'라고 설정이 되었다. (아 이름이 없었구나?)..
- 몇몇 조연들의 이름이 바뀌었고, 배우들의 머리스타일이 다른 부분이 많다.
- 여주 "강지원"은 회귀하고 나서도 단정하고 깔끔하게 출근했는데, 드라마에서는 출근할 때 오프숄더를 입고 나와서 욕을 많이 먹었다.
- 백은호의 직업이 카페사장에서 레스토랑 셰프로 바뀌었다. 웹툰에서는 맛있는 디저트를 만들어주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 유지혁의 반려묘 팡이는 원작에서 턱시도 무늬 검정고양이이지만, 드라마에스는 치즈 태비로 나온다.
마지막으로..
나중에 수민이가 엄청난 죄를 저지르게 되는데 그 부분이 너무 궁금합니다... 빨리 16화까지 나왔으면 좋겠네요. 16화 까지 다 공개되고 나면 뭐가 다른지에 대한 글을 쓰겠습니다!! (스포 싫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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